2020년 새롭게 바뀌는 것들 알고 계신가요?

2020년 경자년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많은 양의 겨울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는 오늘 최고온도가 23.6도씨를 기록하여 관측 이래 최고 높은 기온이 경신됐다고 합니다. 새해에 계획했던 일들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계시나요? 아직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으셨다면 비 오는 조용한 저녁 2020년 경자년 새해 목표 및 계획 짜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2020년에는 어떤 것들이 바뀌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준비하거나 챙겨야 될 건 있나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새롭게 바뀌는 것들

1. 여권변경

2019년 말경부터 여권 디자인이 바뀐다고 보도자료도 나오고 했었는데요. 상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0년 12월부터 여권이 바뀔 예정입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신원정보면을 현행 종이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으로, 여권의 보안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권 표지가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이 되고, 여권 번호 체계가 기존 영문 1개 + 숫자 8 자리에서 영문 2개 + 숫자 7자리로 변경이 됩니다.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

 

2.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편의점, 마트 등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남은 잔돈을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2017년 4월부터 준비해온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의 일환인데요, 잔돈 계좌 적립 서비스로 인해 한국은행은 동전 발행/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하면 간단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카드는 안 쓰지만 잔돈은 번거로웠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 2020년 초에 시행한다고 하니 기대되는 서비스입니다.

 

 

3. 공휴일 보장

일요일, 신정, 설날, 설날(연휴, 대체공휴일),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연휴), 크리스마스 등과 같이 달력에 빨간 날은 법정공휴일입니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이 된 날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공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월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의 노동자들도 국가가 지정한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모두 유급휴일이 되는 겁니다. 2021년에는 30인 이상, 300명 미만으로 확대, 2022년부터는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이를 보장하지 않을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4. 노점 도로명 주소 부여

길거리에서 장사하던 노점상에도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주소가 부여됨으로 지도 앱에서도 검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는 노점은 전국 도로점용허가받은 곳으로 총 4,101개소라고 합니다. 이제 붕어빵 맛집, 어묵 맛집, 호떡 맛집 등도 내비게이션 검색으로 갈 수 있는 시대가 될 듯합니다.

 

 

5.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2020년 새해에 대형마트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 안 가보셨다면 장바구니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동안 잘 이용했던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노끈과 테이프, 가위가 사라졌습니다. 처음 시행할 때에는 종이박스까지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형마트에서는 종이박스는 제공해주는 거 같더라고요. 장을 많이 보시는 분 중 테이프를 직접 사서 자율포장대에서 이용하는 사람도 가끔씩 보이더라고요. 환경보호를 위해서 변경되는 점이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장바구니를 챙겨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

 

 

6. 최저시급

2020년 최저시급은 전년대비 2.9% 인상된 8,590원입니다. 주 40시간, 주휴 시간 8시간을 포함해서 월급으로 계산해보면 209만 원입니다.

 

이밖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 주문 등록증 보안 강화, 주류광고 제한 등 바뀌는 제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