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월동준비, 자동차 겨울준비 하셨나요?

중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난밤 수도권과 충청도 곳곳에서는 첫눈이 내린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추워지기 시작하면 월동준비를 하기 마련인데요, 자동차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단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자동차 월동준비, 자동차 겨울준비 하는 방법

1. 배터리 - 배터리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 추워지기 전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예방하는 방법은 지하주차장이 있다면 지하에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주차 중 블랙박스 장치를 작동시키는 상시 전원은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상시 전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배터리 한 번 더 점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운행이 잦으신 분은 배터리 상태가 괜찮으나, 가끔 한번씩 운행하시는 분들은 최소 1주일에 한 번씩은 시동을 걸어 20분 이상 주행해 주시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부동액 - 부동액은 말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를 말하는데요, 부동액은 엔진의 과열을 막아주는 주용한 역할을 하는 액입니다. 부동액은 물과 50:50으로 섞어서 사용하는데요, 부동액 양이 부족할 때 겨울이 아닌 경우 수돗물을 보충해서 양을 맞추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겨울이 아닌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물을 보충한 경우 부동액의 어는점이 높아져 겨울이 동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동액에 물을 보충했다면 더 추워지기 전 부동액을 점검 및 교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워셔액 - 평소에 4계절 워셔액을 사용하시던 분은 괜찮지만, 이전에 워셔액이 떨어져서 수돗물을 이용하셨던 분이라면 사용하던 워셔액을 모두 사용 후 4계절 워셔액으로 바꿔 놓으셔야 합니다. 4계절 워셔액에는 에탄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는점을 낮춰줍니다.

 

4. 타이어 공기압 - 날씨가 추울수록 타이어 공기압 손실은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정도 더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빙판길과 눈길에서 쉽게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높으니 타이어 공기압은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적정선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윈터타이어 - 눈이 많이 내리지 않거나 눈이 오더라도 제설작업이 잘되는 지역이라면 4계절 타이어 공기압 확인만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눈이 잦거나, 산간지역, 재설이 잘 안 되는 곳이라면 겨울 전용 타이어인 윈터 타이어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엔진 예열 -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엔진 예열은 필요하지만 겨울에는 특히 엔진 예열이 중요합니다. 휘발유 차량은 1~2분, 경유차는 2~3분 정도 예열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주행을 해야 된다면 앞/뒤/옆 차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선행차량의 타이어를 따라 주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은 절대 하면 안 되며,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최대한 속도를 줄인 후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아 정지하는 게 좋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란 기어의 단수를 낮추면서 속도를 줄이는 브레이킹 방법을 말하는데요, 요즘 오토차량이 대부분이니 자동차 매뉴얼을 읽어보셔서 기어를 수동으로 낮추는 방법을 숙지해 놓으시길 발라께요.

 

혹시 모를 폭설이나 빙판길 운행을 대비해 타이어체인은 차에 하나씩 넣어두는 건 어떨까요?

이상 자동차 겨울준비, 자동차 월동준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