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습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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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수학여행으로 한 번쯤은 다들 다녀온 곳일 거예요. 그렇다면 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화 유적지는 어떤 곳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석굴암, 불국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경주에는 다양한 문화유적지들이 있을 뿐 아니라 경치도 빼어나 가족여행을 많이 가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워낙 많은 유적지들이 있기 때문에 한두 번의 여행으로는 모든 곳을 살펴보지 못하는데요, 12월에 경주 문화유적지중 입장료가 무료인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하다 보면 입장료가 부담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경주 유적지 무료입장되는 곳 어떤 곳들이 있나 살펴보고 경주여행 시 못 가본 곳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다녀오는 것은 어떠신가요.

 

경주 문화유적지 12월 무료입장 인곳은 어디?

1. 동궁과 월지(안압지)

동궁과 월지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조치하기 위한 석축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기간인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부터 2019년 12월 22일 일요일까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공사기간 중 퇴적토로 인한 악취발생 및 물 빠짐에 의한 야간경관 저해 등이 예상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안압지라고 하면 대부분 알고 계실 거예요. 안압지는 한문으로 보면 기러기 안(雁), 오리 압(鴨), 연못지(池)로 월지라고 불렸던 이 곳이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들 날아드는 것을 보고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안압지는 신라 문무왕 때 조성된 인공 연못인데요, 경주에서 야경이 이쁜 곳 중 하나입니다. 잔잔한 호수에 반영된 모습이 참 아름답지만 공사 중에는 물을 뺀다고 하니 야경이 조금 아쉽게 느껴질 듯합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30인 이상 단체 구매 시 20% 할인받을 수 있고, 주차료는 없다고 하네요.

 

 

 

2. 대릉원(천마총)

대릉원은 약 3만 8,000평의 평지에 23기의 능이 솟아있는 곳인데요. 경주에 있는 7개의 옛 무덤 지역 중 규모로 가장 큰 곳입니다. 그중 천마총은 내부가 공개되어 있어 고분의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천마도, 금관, 허리 장식 등 다양한 장식물들이 발굴되었습니다.

대릉원은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어딘지 조사할 필요도 없이 사람들이 줄 서서 찍고 있는 곳만 찾으시면 된답니다. 대릉원(천마총)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30인 이상 단체 관람 시는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경주시민, 복지카드를 가지고 계시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주차료는 2,000원이니 참고하세요.

 

릉, 묘, 총 차이점

경주의 옛 무덤들을 보면 어떤 곳은 릉이라 부르고, 묘라고 부르는 곳과 총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요. '릉'은 왕의 무덤을 '묘'는 왕이 아닌 사람을, '총'은 왕릉급이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내지 못한 무덤을 부를 때 쓴다고 합니다.

 

 

3. 황룡사 역사문화관

황룡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24대 진흥왕이 창건한 사찰로 선덕여왕 때에는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이 왕에게 청하여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구층의 목탑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 탑이 바로 황룡사 9층 목탑입니다.  건린된 후 50년이 지난 698년 벼락을 맞아 불탄 이래 여러 차례 중수되어 그 모습을 유지했었는데, 1238년 몽골의 병화로 장육존상, 황룡사 전각과 함께 불에 타 버렸다고 합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은 황룡사 역사문화관 1층에 1/10 크기로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1/10 크기로 만든 것이 높이가 약 8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실제 크기로 복원한다면 어떨지 상상도 못 하겠네요.

입장료는 어른 3,000원(2,000원) 청소년 2,000원(1,500원) 어린이 1,500원(1,000원)입니다.() 안 숫자는 30명 이상 단체시 입장료이고, 주차장에 차단기는 설치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차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무료관람 -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주시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4. 포석정

포석정은 통일신라시대의 왕실 별궁으로 돌로 구불구불한 도랑의 타원형으로 만들어 놓은 곳으로 수로 길이가 약 22m라고 하는데요. 역대 임금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임금과 신하들이 더불어 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곳으로 통일신라시대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포석정 입장료는 어른 2,000,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5. 무열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신라 태종 무열왕의 능으로, 사적 제20호이며, 무열왕릉은 밑 둘레가 112m, 그 높이는 약 8.5m에 이른다고 합니다. 왕릉 좌측에는 태종 무열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태종 무열왕릉 비가 있습니다.

무열왕릉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6. 김유신 장군묘

통일신라시대의 장수 김유신의 무덤으로 그 지름은 30m에 달하는데요,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21호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김유신 장군묘는 가는 길은 벚꽃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라 봄에는 보문단지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김유신 장군묘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7. 오릉

오릉은 사적 제172호로 신라 시조왕인 박혁거세 와과 왕비 알영부인,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신라 초기 박 씨 왕 네 명과 왕비 알영부인을 한자리에 모셨다고 오릉이라 부릅니다. 

오릉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주차료는 소형기준 1,000원이라고 합니다.

 

입장료 면제

거의 모든 곳들 공통으로 입장료 면제가 되는듯 하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1~3급은 보조자 1인 추가), 참전용사증, 5.18 민주유공자증 소지자, 독립유공자, 특수임무 수행자와 그 유가족, 경주시민,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재외 동포로서 경주시에 3개월 이상 계속하여 국내거소 신고를 한자.

 

신라왕경 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으로 7곳의 유적지들을 12월에 무료개방한다고 하니 경주 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건 어떨까요. 석굴암과 불국사가 빠진 건 아쉽긴 하지만 석굴암과 불국사는 다녀오신 분들이 더 많이 계실 테니 무료 개방하는 곳 12월 경주여행을 간다면 위 7곳 위주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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